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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에 손님이 없어서 좀 잤다. 그래도 피곤하다. 열시에 끝나서 집에 들어가서 씻었다. 어머니가 어제 딴 두릅을 다듬어 줬다. 그리고 부모님은 성당에 가시고 난 여친한테 갔다. 여친에게 두릅을 줬다. 오늘은 여친 친구들이랑 놀기로 한 날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 가서 파라솔과 책상을 피고 의자에 앉아서 수다 떨었다. 상상캠퍼스가 넓고 텐트랑 치기도 좋고 멍하니 멍때리기도 좋다. 그래서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랑 엽떡을 시켜먹었는데 엽떡은 거의 못먹었다. 맵기도 하고 배불렀다. 그리고 여친친구 남친 차를 타봤다. 포르쉐 718박스터인데 오 엄청 빠랐다. 좌석이 작은거 빼고는 괜춘했다. 보드 게임도 하고 재미있었다. 5시에 자리를 접고 모던하우스가서 구경하고 롯데백화점에 가서 낙원타코도 먹고 그다음 헤어져서 편의점에 왔다. 아 그리고 오늘 책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영화 컨택트의 원작 소설이다. 원제는 Arrival이다. 작가 테트창이 쓴 소설인데 공상과학 소설이다. 영화에 반해 원작 소설을 꼭 읽고 싶었다. 조금 읽었는데 바빌론의 탑부분을 읽고 있다. 성경 바벨탑에서 모디브로 가져온 단편소설인데 아직 앞부분이라서 설명하기가 애매하다. 자 오늘 여러분 삶은 어땠나요? 주말 잘 보냈나요? 내일은 다시 평일입니다. 4월 중순이 넘어간 만큼 4월 마지막을 향해서 더욱 화이팅합시다! 내일도 항상 축복 가득하길 기도하겠다! 아자아자!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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