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을 강화할 경우 다수의 국내 이용자들이 이탈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오늘(9일) 나왔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달 23~27일 넷플릭스 이용자 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독료를 나눠 내고 있는 시청자의 62.8%가 계정 공유 강화 단속 시 넷플릭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추가 요금을 더 분담하고 계속 넷플릭스를 보겠다고 한 응답자는 7.7%, 계정을 새로 만들어 넷플릭스에 가입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6.4%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주소지가 다른 사람들끼리도 하나의 계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 단말기까지 동시 접속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한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넷플릭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