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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열차 충돌.. 그리스 국민 충격에 빠져..

제로 투 원 2023. 3. 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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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그리스에서 열차 충돌로 최소 32명 사망, 85명 부상

 

그리스 중부에서 열차 2대가 정면충돌해 수십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리스 중부 라리사 인근 템피에서 29일(현지시간) 자정 직전 350여명을 태운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와 충돌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85명 이상이 다쳤다고 그리스 소방당국이 밝혔다.

한 남성 승객은 그리스 공영방송 ERT와의 인터뷰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열차가 회전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가까스로 빠져나올 때 옆으로 넘어졌다"고 말했다.

"불이 붙은 채로 10초의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고, 연기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었다," 라고 두 번째 승객이 말했습니다.

그리스 소방청은 여객 열차의 첫 두 객차에 집중하는 등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여객 열차는 수도 아테네에서 축제와 활기찬 문화 생활로 유명한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번 충돌은 월요일 공휴일로 끝난 주말 전국적인 카니발에 이은 것이다.

 

그리스 국영방송 ERT의 영상에는 무너진 객차와 옆에 길게 늘어선 구조차량에서 엄청난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충돌충격을 받은 승객들을 인도하는 동안, 다른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객차를 수색했다.

 

그리스 소방청 대변인은 194명의 승객이 테살로니키로 안전하게 이송됐고 다른 20명은 버스로 라리사로 이송 됐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85명의 부상자중 53명이 병원에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대변인은 구조작업에 최소 150명의 소방관과 17대의 차량, 40대의 구급차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철도회사인 헬레닉 트레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테네에서 테살로니키로 출발한 화물열차와 IC 62 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충돌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주요 철도 회사인 헬레닉 트레인은 2017년 페로비에 델로 스타토 이탈리아네가 인수하여 현재 트레니탈리아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그 회사는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을 모두 운영한다. 매일 연결되는 주요 노선은 아테네-테살로니키 노선이다.